[단독] '1박2일'PD "女배우들 야외취침·입수도 가능"(인터뷰)

나영석PD "여배우들 '우리 뭐해요?' 매일 같이 물어..강원·충청서 촬영"

문완식 기자  |  2011.05.03 12:22
염정아 최지우 이혜영 김수미 김하늘 서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염정아 최지우 이혜영 김수미 김하늘 서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여배우특집이 그간 감춰졌던 여배우들의 자연스런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박2일' 나영석PD는 3일 스타뉴스에 "여배우들이 복불복게임은 물론 야외취침, 입수 등 멤버들이 하던 것 모든 것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박2일'은 최지우, 김수미, 염정아, 서우, 이혜영, 김하늘을 이번 여배우특집 게스트로 최종 확정했다. 녹화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 강원도와 충청도 모처가 촬영지로 논의 중이다.


나PD는 최지우 등 여배우들을 섭외한 것과 관련 "이번에 섭외한 분들은 영화나 드라마 홍보를 위한 출연을 포함, 예능이나 버라이어티에 얼굴을 안 비췄던 인물들"이라며 "가능한 새로운 얼굴, 보기 힘든 얼굴을 섭외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여배우들은 시청자들, 그리고 멤버들도 배우인 엄태웅을 제외하고는 잘 모르는 집단, 신기한 집단"이라며 "여배우들이 보기에도 '1박2일' 멤버들은 TV에서는 많이 봤지만 신기한 집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PD는 "이런 두 집단이 만났을 때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배우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는 없나"라는 물음에 "특별한 기획은 없다"면서 "이들이 직업은 여배우지만, 버라이어티에서는 겨우 시청자 수준일 것이다. 실제는 유명하시는 분들이지만 버라이어티서는 시청자 수준의 이해도나 신선도를 가지셨으니 이분들이 과연 '1박2일'에서 무엇을 할지 자체가 궁금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PD는 참여 여배우들에 대한 큰 기대도 나타냈다.


그는 "여배우들 측에서 매일같이 전화 와서 '우리 뭐해요?'라고 물으며 들떠있다"면서 "다 한번 해볼 수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분들 마인드는 뭐든 시키면 하겠다, 재밌겠다는 마인드"라고 전했다.

이어 "섭외를 고사한 분들을 빼고는 이번에 나오시는 분들은 예상 외로 거의 한 번에 승낙했다"며 "여기 나오시는 분들은 본인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나오는 만큼 '1박2일' 멤버들이 했던 것과 똑같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PD는 "복불복 게임은 물론 밥도 굶고 야외 취침도 할 수 있다"며 "입수도 상황이 되면 할 수 있다. 가는 곳에 물이 있으면 당연히 입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배우특집은 오는 22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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