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전역 현장을 찾은 해외팬들ⓒ이기범 기자
한류스타 조인성의 전역에 평택이 들썩였다.
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오산 공군작전 사령부에서 전역한다.
이날 조인성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짧게 전역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전역 현장에는 100여 명의 취재진과 400여 명의 팬들이 이른 오전부터 집결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팬들은 전세 버스 4대를 동원해 오전 8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조인성이 나오는 사령부 후문을 지키고 서서 "조인성, 사랑해요"를 연호했다.
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이 대형 플래카드로 그의 제대를 축하했다. '무한도전' 팀은 '조인성 전역작품,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빨간색 대형 벌룬을 설치했다.
조인성 전역 현장을 찾은 취재진ⓒ이기범 기자
현장 한 스태프는 "'무한도전' 팀이 조인성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조인성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무한도전' 팀이 급습했다"며 궁금증을 표했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을 비롯 영화 '쌍화점' 등에 출연했던 조인성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제대 이후 조인성은 휴식 차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어 영화 '권법'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조인성은 2008년 11월 특별전형에서 공군 군악전문화병으로 합격, 군악대에서 25개월간 복무했다. 조인성은 제대를 앞두고 공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여받아 공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MBC '무한도전' 팀이 설치한 대형 플래카드ⓒ이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