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연출 표민수) 전체 대본 리딩 현장이 첫 공개됐다.
지난 2일 '넌 내게 반했어'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에는 정용화, 박신혜, 송창의, 소이현, 강민혁, 우리 등 젊은 배우들을 비롯해 신구, 선우재덕, 이일화, 김선경 등 중견 연기자들이 대거 참석,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넌 내게 반했어'로 처음 주연을 맡은 정용화는 자타공인 우월남 이신 역을 맡아 바쁜 앨범활동 중에도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연기 연습을 이어가고 있음을 과시했고, 명랑소녀 이규원 역의 박신혜는 사랑스러운 단발머리로 깜짝 변신, 밝은 모습으로 리딩현장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인한 듯 부드럽고 반듯하면서도 엉뚱한 브로드웨이 출신 공연연출가 김석현 역으로 등장할 송창의는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캐릭터를 만난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또 소이현은 우아한 자태의 무용과 교수 정윤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쳤다.
제작사 관계자는 "젊은 배우들부터 중견 연기자들까지 전 출연진 모두 모인 자리는 이번이 처음인지라 처음엔 다소 긴장된 분위기였지만 막상 연습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각자의 역할에 동화되어 큰 울타리 안의 가족 같은 느낌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춤과 노래, 연기, 문학이 있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한 청춘멜로드라마로 저마다의 화양연화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6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