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전역 현장에 모인 팬들ⓒ이기범 기자
한류스타 조인성이 군악대의 배웅 속에 전역 신고를 했다.
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오산 공군작전 사령부에서 전역한다.
2008년 11월 특별전형에서 공군 군악전문화병으로 합격, 군악대에서 복무한 지 25개월간 만이다.
제대를 앞두고 공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여받아 공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기도 한 조인성은 이날 군 생활을 같이 한 후임들의 환송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날 "조인성은 9시에 전역 신고를 마쳤으며, 그냥 보내기 서운한 공군 군악대가 조촐한 행사를 마련해 그를 배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전역 현장에는 취재진 100여 명과 팬 400여 명이 집결해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조인성의 귀환에 다소 들뜬 전역 현장이지만, 사실 평택 미군 주변에는 다소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팬들에게 바리게이트 외부로 넘어가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 관계자는 "미군이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테러위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귀띔했다.
조인성 전역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기범 기자
한편 조인성은 전역 이후 휴식 차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어 광고 촬영을 비롯, 영화 '권법'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