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아프리카 희망학교 건립 2억 '쾌척'

최보란 기자  |  2011.05.05 19:47
아프리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이승철과 서영희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아프리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이승철과 서영희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가수 이승철이 아프리카 '차드 희망학교짓기'에 참여한다.

5일 국제구호개발NGO인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이승철이 오는 6일 방송되는 SBS '희망TV24'에 출연, 희망학교 건립기금 2억원을 전달한다.


'희망TV 24'는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등지 빈곤 국가를 지원해 지난 14년간 1천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승철은 지난해 '희망TV 24'를 통해 고 박용하가 생전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남기고 간 학교 '요나스쿨'에 대해 알게 된 뒤 고인의 뜻을 잇고자 '희망 학교'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2억원이란 돈은 유한하지만 그 가치는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물 관리법부터 위생관념, 가족에 대한 책임감, 국가관, 세계관 등을 가르치는 배움의 터가 있어야 빈곤의 악순환은 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3월 27일부터 약 1주 간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의 검은 심장'이라 불리는 차드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시멘트를 나르고, 우물을 파고, 학교에 벽화를 그렸다.


아울러 탤런트 서영희도 지난 3월16일부터 1주 간 아프리카 말라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동진료소에서 '희망병원 키트'를 전하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서영희는 "10개월 동안 뱃속에 품고 있던 소중한 아기를 낳자마자 잃거나, 겨우 아이를 낳았지만 예방접종을 해주지 못해 병에 걸려 죽었을 때의 상황은 상상조차 힘들다"며 현지에서 만난 아동과 결연, 지속적으로 후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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