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최지우 이혜영 김수미 김하늘 서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쉿!'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최지우, 김수미 등 여배우들을 게스트로 초정, 여배우 특집 촬영을 진행하는 가운데 철통보안을 유지, 눈길을 끈다.
'1박2일'은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최지우, 김수미, 서우, 이혜영, 김하늘, 염정아 등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엄태웅 등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여배우 특집 녹화를 한다.
6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오프닝 촬영이 있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그러나 이번 특집과 관련 오프닝 장소와 시각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여행일정이나 촬영 계획에 대해 멤버들에게도 일절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한 멤버 관계자는 "제작진이 오프닝 장소와 시각을 제외하고는 여행 장소 등 세부 일정에 대해 멤버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1박2일'은 새 멤버 영입 등 몇몇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멤버들의 개별 활동을 고려, 촬영 일정을 통상 녹화 하루 전에는 멤버들에게 전달한다.
따라서 여배우 특집에 대한 제작진의 '함구'는 이번 기획에 대한 제작진의 고심을 엿보게 한다.
이에 대해 연출자 나영석PD는 6일 오전 스타뉴스에 "구체적인 상황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도나 충청도 중 한 곳에서 촬영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그는 "구성상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도 단위 촬영지도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나PD는 최근 스타뉴스에 "복불복 게임은 물론 밥도 굶고 야외 취침도 할 수 있다"며 "입수도 상황이 되면 할 수 있다. 가는 곳에 물이 있으면 당연히 입수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여배우 특집은 좀처럼 보기 힘든 여배우들의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여배우 특집은 오는 22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