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과 22일 열리는 이선희의 콘서트가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6일 소속사에 따르면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1 이선희 콘서트 - 오월의 햇살'이 공연 2주를 앞두고 전회 전석이 매진됐다.
지난 2월 뉴욕 카네기 아이작 스턴홀 공연 당시 2700석 전석을 매진시킨 이선희의 저력이 국내 공연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수십 년간 이선희와 호흡을 맞춰온 국내 최정상급의 뮤지션 (피아노-최태완 / 베이스 -이태윤 / 드럼- 장혁/ 건반- 길은경/ 기타-함춘호, 이성렬 /퍼커션- 이기태 /코러스 -원현정)과 30인조의 오케스트라, 대한민국 최고의 브라스 밴드, 현악 연주단의 어쿠스틱한 앙상블, 국내 최고의 20인조 댄서팀 등 100여명이 넘는 출연자가 함께한다. 미술, 조명, 영상, 음향 역시 초대형으로 준비,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1984년 강변가요제로 데뷔, 올해로 데뷔 27주년을 맞이한 이선희는 'J에게'를 비롯해 '아름다운 강산', '나 항상 그대를', '갈등', '한바탕 웃음으로', '아! 옛날이여', '인연',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겨울애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이선희의 콘서트는 27년간 가수 이선희의 음악 인생을 총 정리하는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며 "다양하게 편곡된 옛 히트곡들을 새로운 감성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희는 서울 공연에 이어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10개 지역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