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테이가 tvN '오페라스타 2011'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테이는 7일 오후 방송된 '오페라스타 2011' 파이널라운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업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과 칭찬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는 이날 솔로곡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가곡 '물망초'를 호소력 짙은 연기와 함께 불렀으며, 듀엣곡 무대에서는 바리톤 서정학교수와 '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를 열창 기립박수를 받았다.
테이는 '오페라스타 2011'에 출연하면서 초반 큰 관심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대중가수로서의 부족한 발성을 특유의 성실함 연습으로 매회 가창력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오페라 미션에 부합된 완벽한 보컬리스트로 거듭났다는 평을 얻으며 '테너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테이는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문자투표로 '오페라스타 2011' 참가자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우승과 최종 우승자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테이에게 이번 우승은 단순한 1등의 의미가 아닌 그동안 발라드가수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만의 새로운 가창력과 성실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되고 있다. 그의 노력은 주위 스태프들 역시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테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내 몸이 부서진대도 받은 사랑 다 돌려 드릴께요"라며 "감사하고 그동안 이 죄송한 마음, 못난 녀석, 묵묵히 응원해주신 마음 뜨겁게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테이는 '오페라스타 2011'의 우승자로서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