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이정진은 8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 "제가 작년에 모든 형님들이 양해를 잘해주셔서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며 "배우이다 보니 올해 좋은 작품들이 있는데 한 번 더 부탁하는 것은 염치가 없었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그는 "조율을 하다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정진은 "지금 무슨 말도 안 떠오른다"며 "고맙다는 말과 감사하다는 말,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원래 배우의 자리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 배우로서 기대를 부탁했다.
그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아쉬움을 엿보게 했다.
이날 멤버들은 떠나는 이정진에게 지난 2년간 추억이 담긴 사진(윤형빈), 사인공(양준혁)을 선물했다. 이정진 역시 멤버들에게 정성이 담긴 편지와 선물을 전했다.
한편 2년 만에 '남자의 자격'을 떠나게 된 이정진은 "인터넷 사전에 보면 '비덩'이라는 말이 실제로 검색된다"고 흐뭇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