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열풍에 '해선''일밤' 시청률차 4.3%p

김현록 기자  |  2011.05.09 07:13


'나는 가수다' 열풍 속에 일요일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켰던 KBS 2TV '해피선데이'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시청률 격차가 4.3%포인트까지 좁혀졌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의 시청률이 10.7%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주 전 10.6%와 엇비슷한 기록이다.

반면 KBS 2TV '해피선데이'는 한 주 전 18.8%에서 15.0%로 시청률이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일밤'과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김연아 아이스쇼 방송으로 1부 '런닝맨'만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 또한 7.7%의 시청률을 기록, 한 주 전 9.6%보다 시펑률이 1.9%포인트 하락했다.


모처럼 화창한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주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정비 후 첫 경연이 펼쳐진 '나는 가수다'는 여전한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에서는 박정현이 1위를, BMK가 7위를 차지해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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