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왼쪽)과 이성수ⓒ사진=송지선,이성수 트위터
송지선(30)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힙합 그룹 소울 다이브의 멤버 이성수도 가세했다.
이성수는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후 7시, 저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솔로곡 하나를 공개합니다"라며 "어디에도 수록될 계획이 없지만, 꼭 지금 해야 하는 이야기들이어서, 무료로 풀기로 했습니다. 이따 뵙죠"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꼭 지금 해야 하는 이야기'가 송지선 아나운서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성수는 7일 트위터에 "야구팬으로써 전 남친으로써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너무 여전하고 불쌍하다"라는 글을 올려 송 아나운서와의 관계가 드러났다.
이에 송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새벽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일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 그는 이성수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까지 공개했다.
그러나 현재 7일과 8일 작성한 이성수와 송 아나운서의 관련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송 아나운서는 앞서 지난 7일 새벽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트위터에 남겨 소동을 빚었다. 또 이에 앞서 송 아나운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두산 베어스 소속 임태훈(23) 선수와 사이 은밀한 신체적 접촉과 관련한 글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송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임태훈 선수의 관계와 관련 "(임)태훈이와 저는 워낙 친한 누나 동생이에요. 가까이 살다보니 더 친해졌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싸이월드 미니홈피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가 올린 글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MBC플러스미디어는 9일 임원회의에서 송지선 아나운서의 후속 조처를 놓고 논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