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콘서트에 셰인 깜짝등장..멘토 애정 '물씬'

김현록 기자  |  2011.05.10 14:29
<사진=셰인 팬카페> <사진=셰인 팬카페>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중인 셰인이 멘토 신승훈의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셰인은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신승훈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해 신승훈과 함께했다. 셰인은 '위대한 탄생'에서 선보였던 신승훈의 '나비효과'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불러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신승훈은 캐나다에서 혈혈단신으로 한국에 와 생방송 톱4에 올라간 셰인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신승훈은 "셰인은 모든 노래가 처음 듣는 노래다. 모든 미션을 처음 듣는 노래로 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힘든 점이 많다. 지금 탑4까지 올라간 셰인이 너무너무 고맙다"고 털어놨다.


신승훈은 셰인에게 '나비효과' 노래 부르기를 지도하면서 "'간드러지게' 부르라는 표현을 설명하는 데 한시간 반이 걸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승훈은 '간드러지게' 부르는 걸 알아야 할 것 같아 솔리드의 김조한에게까지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신승훈은 수많은 관객 앞에서 셰인이 손을 떨자 "셰인이 수전증이 있을 줄을 몰랐다"며 "어떻게 해서든 고치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승훈은 또 "오디션에서 1등을 뽑는 게 아니라 1등을 넘어서 가수를 만들고 싶다. 셰인은 외국인이지만 너무 한국을 좋아한다"고 애정 넘치는 응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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