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태영, 드라마 인연에서 결혼까지

배선영 기자  |  2011.05.11 01:42


걸그룹 S.E.S 출신 유진과 배우 기태영이 오는 7월 결혼한다.

유진과 기태영은 11일 새벽 각자의 팬클럽을 통해 7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먼저 유진이 이날 0시 16분께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기태영과의 결혼 사실을 알린 데 이어, 기태영도 0시 56분 "고마운 팬분들께, 때가 되었네요"라는 제목으로 결혼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방영된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시작됐다. 당시 유진과 기태영은 남녀주인공을 맡아, 티격태격하면서 끝내 사랑에 골인하는 연인을 연기했다.


드라마 방영 중 유독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지난 2월에도 한 차례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지만, 그때 역시 양측은 "사실무근"의 입장을 알렸다.


당시 부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유진은 "지난번에 한번 기사화되어서 짐작을 하셨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때는 저의 멤버들에게 모두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부득이하게 여러분께 알리지 못한 점 이해해 주실꺼죠~?저도 빨리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었답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또 유진은 기태영에 대해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난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라며 "인연 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네요~^^ 누군지는 아시겠죠~?^^"라며 행복한 예비신부의 모습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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