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뉴스에서 한 '소신 발언' 화제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10일 MBC '뉴스 24' 클로징에서 "옆집아이가 다쳤을 때는 위문이다 약이다 챙겨주면서 정작 우리아이가 다쳤을 때는 나몰라라하는 부모 어떠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지진피해에 생수다 생식품이다 보내주면서 4일째 물이 나오지 않는 구미시민들은 정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4대강 공사를 위해 임시로 쌓아뒀던 제방이 무너지면서 단수사태를 불렀던 경북 구미시를 비롯한 김천, 칠곡 일대 시민들이 수돗물 공급 중단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대한 일침을 가한 셈이다.
한편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당 멘트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알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