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생(왼쪽)과 김현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남성그룹 SS501의 허영생이 실수로 같은 그룹 멤버 김현중을 죽일 뻔 했다는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허영생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실수로 불을 내 김현중을 죽일 뻔 했다"고 말했다.
허영생은 "한 번은 김현중과 우리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됐다"며 "평소 집에서 촛불을 자주 켜는데 그 날도 어김없이 초를 켜고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던 도중 지인으로부터 잠깐 나오라는 전화를 받은 뒤. 자고 있는 김현중을 집에 두고 집 밖에 나오게 됐다"며 "그렇게 한참을 집 밖에서 지인을 만나던 중 집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허영생은 "부리나케 집에 왔더니 이미 집 앞에는 119가 오고 난리가 나있었다"며 "집 안에서 자고 있던 김현중이 너무 걱정돼 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다. 김현중은 불이 난 상황에도 자고 있었지만 무사했다. 다행히 집도 많이 타지는 않았다"고 아찔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나 때문에 죽을 뻔한 김현중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김현중이 '오히려 방송에 나가서 말할 에피소드가 생겼다'며 웃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2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