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100만 돌파, 할리우드 침공 1부 능선 저지

전형화 기자  |  2011.05.12 10:20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침공을 저지했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9일 24만 1141명을 동원, 누계 101만 8088명으로 지난 4일 개봉해 일주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써니'는 10일 6만 5496명을 동원해 누계 108만 3584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박스오피스는 2위는 '소스코드'가 차지했다.

'써니'가 5월 첫주 황금연휴를 겨냥한 '소스코드'와 '토르:천둥의 신'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를 막아낸 것. '써니' 뿐 아니다.


박중훈 이선균 주연 영화 '체포왕'도 이날 2만178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 4위인 '토르'에 앞섰다.

'써니'와 '체포왕'의 박스오피스 상위권 점령은 5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이 대거 예고돼 있어 주목된다.


'캐리비안의 해적4'가 19일. '쿵푸팬더2'가 26일 개봉 대기 중이다. 두 영화 모두 국내팬들이 기대하는 막강한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써니'와 '체포왕'의 선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써니'와 '체포왕'은 앞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들에 앞선 이번 주 관객을 끌어 모아야 '캐리비안의 해적4'와 '쿵푸팬더2'와 맞설 동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두 영화에 밀리더라도 스크린을 확보하며 2등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선 '써니'는 이번 주말 200만명을, '체포왕'은 130만명 이상을 동원해야 한다.

과연 할리우드 영화에 맞선 한국영화들이 얼마나 선전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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