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측 "김종민 작곡팀 멤버는 맞지만…"

박영웅 기자  |  2011.05.12 11:45
가수 김종민(왼쪽)과 MC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종민(왼쪽)과 MC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종민의 첫 솔로곡 '오빠 힘내요'에 MC몽의 작곡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MC몽 측이 일부 오해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종민의 솔로곡 '오빠 힘내요'에 표기된 작사, 작곡자는 '디스크 브라더스'(Disc Brothers). 디스크 브라더스는 작곡가 박철우 MC몽이 의기투합한 작곡가 팀이다.

디스크 브라더스란 이름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했지만, MC몽은 이번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다.


MC몽 측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디스크 브라더스는 박철우와 MC몽 등이 결성한 작곡팀이 맞다. 하지만 이번 곡의 실직적인 작곡가는 박철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김종민 앨범에 MC몽은 전혀 참여하지 못했다"라며 "재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활동할 수 있냐"며 반문했다.


MC몽과 한 팀을 이룬 작곡가 박철우는 히트 작곡가 김건우의 후배 프로듀서로, 그 간 MC몽의 히트곡과 더불어 그룹 달마시안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종민의 신곡 '오빠 힘내요'는 표절 논란에도 휩싸였다. 가수 박민혁의 1집 수록곡 '호들갑'과 멜로디 구성이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김종민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가요계에 너무나도 자주 쓰이는 전형적인 대중코드일 뿐이다"라며 "아직은 구체적인 대응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MC몽은 4월 11일 1심 선고공판에서 병역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는 유죄판결을 받았다. 현재 양 측은 2심 재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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