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 <사진제공=워너뮤직>
15년 경력의 실력파 발라드 가수 이기찬(32)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기찬은 12일 오후 스타뉴스와 만나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기찬은 "'나는 가수다'는 음악으로 사람들에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즐겨 보고 있다"라며 "실력 있는 가수들의 경연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나는 가수다'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는다면 나갈 의향이 있냐고 묻자 "출연요청을 받는다면 당연히 나갈 생각"이라며 "출연 자체만으로도 크나 큰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기찬은 기존 곡을 편곡이란 작업을 통해 재해석하는 과정이 가장 매력적이라 강조했다.
평소 작사, 작곡을 도맡아 하며 싱어송라이터 자질을 뽐내 온 그는 "편곡을 통해 가수의 능력을 보여 주는 과정이 정말 보기 좋다"라며 "가수의 잠재적인 능력을 무한대로 펼쳐 보일 수 있는 점도 '나는 가수다'가 가진 강점"이라 평했다.
한편 고등학생 때인 지난 1996년 데뷔한 이기찬은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감기' '미인'등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최근에는 미국 R&B 가수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카운트 온 미'(Count On Me)의 번안 곡을 지나와 함께 부른 신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