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영 셰인 백청강 이태권(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미라클맨' 손진영이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톱3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위대한 탄생' 6번째 생방송 경연에서 손진영 백청강 이태원 셰인 등 톱4는 '내 생애 최고의 노래'란 미션 하에 각자 사연이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첫 주자로는 이태권이 나섰다. 이태권은 김광석의 애절한 발라드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이태권은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김윤아 김태원 등 멘토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들로부터 총 36.5점(이하 40점 만점)을 얻었다. '위대한 탄생'은 해당 참가자의 멘토에게서는 점수를 받지 않는다.
캐나다인인 셰인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를 불렀다. 셰인은 심사위원 점수 36.9점을 받았다.
손진영은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힘주어 열창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34점이었다.
백청강은 H.O.T의 '위 아 더 퓨처'를 격렬한 춤을 섞어 소화, 33.6점의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다.
이어 시청자 문자투표와 합산, 백청강 이태권 셰인이 톱3에 진출자로, 손진영이 탈락자로 최종 선정됐다. 그 간 '미라클맨'으로 불려왔던 손진영은 결국 톱 3진입에 실패했다.
손진영은 이날 탈락자로 결정된 뒤 눈물을 흘리면서도, 자신의 멘토인 김태원을 포함한 다른 멘토들 모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위대한 탄생'은 심사위원 점수 30%와 시청자 문자투표 70%로 점수로 진출자와 탈락자를 결정한다. 지난 4월22일 3번째 생방송 경연까지는 톱12 중 매주 2명씩을, 4월29일 방송부터는 한 주 당 1명씩을 차례로 탈락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멘티 셰인과 멘토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합동 무대 등도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