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뿌리깊은 나무'로 1년만에 안방 컴백

한석규, 장혁과 호흡

문완식 기자  |  2011.05.16 08:50
배우 신세경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신세경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신세경이 SBS 새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6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신세경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 있는 궁녀 소이 역을 맡았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1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극중 소이는 어린 시절의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말을 잃었다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돕게 되면서 다시 말문이 트이게 되고 특유의 영민함과 속 싶은 성격으로 세종의 총애를 받게 된다.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의 동명 소설 '뿌리깊은 나무'를 원작으로 세종 시대의 훈민정음 반포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대장금', '히트', '선덕여왕' 등을 집필했으며 최근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고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등을 통해 탁월한 영상 미학으로 유명한 장태유PD가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세종대왕 역에 한석규, 세종대왕과 팽팽한 대결을 펼치는 노비 출신의 겸사복 관원 채윤 역에 장혁이 캐스팅되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오는 9월 28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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