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19의 효린(왼쪽)과 보라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와 효린이 결성한 유닛 씨스타19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열풍 속에서 음원차트 주간 1위를 차지했다.
16일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에 따르면 씨스타19의 '마보이(Ma boy)'가 5월 2주 몽키3 주간차트(5월 9일~15일)에서 박정현과 2NE1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마보이'에 이어 박정현의 '나가수'에서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2위에 올랐다. 박정현은 '나가수'에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R&B버전으로 편곡해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하게 불러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박정현을 비롯해 '나가수' 출연 가수들이 부른 노래들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인기에 탄력을 받고 있다. 임재범의 '빈잔'은 9위, 이소라의 'No.1'은 14위, 김연우의 '미련' 15위, 윤도현의 '마법의 성' 25위, BMK의 '그대 내게 다시'는 29위로 안착해 전곡 30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나가수'의 후광에 힘입어 임재범의 '너를 위해'는 10위에 랭크됐다.
2NE1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NE1의 신곡 '론리(Lonely)'는 진입 첫 주 만에 3위로 뛰어올랐다. '론리' 뿐 아니라 박봄의 솔로곡 '돈트크라이(Don't Cry)'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5위를 기록했다. 4위에는 f(x)의 '피노키오'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