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박유천 "김승우와 연적, 부담 느껴"

최보란 기자  |  2011.05.17 12:40
MBC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박유천 ⓒ사진=이기범 기자 MBC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박유천 ⓒ사진=이기범 기자


JYJ 박유천이 김승우와 삼각관계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박유천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연출 최이섭)제작발표회에서 김승우와 연적 관계로 등장하는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박유천은 "김승와 연적 관계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사실 부담이 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김승우 선배님과 상반되는 매력을 표현해 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물론 캐릭터 적으로도 정해져 있는 부분이 있지만, 어떻게 대사나 느낌을 활용해서 제 스타일로 표현해 낼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 경영자 연기에 대해서는 "경영자를 소화해 내야 한다는 것이 어렵다.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편안할 때는 그렇게 연기를 해야 하는 게 쉽지 않았다. 잘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캐릭터가 저와 비슷한 면이 있었다. 학창시절을 겪으면서 느낄 수 있는 가족사라든지 친구간의 경쟁 등이 비슷했다. 굳이 표현하려고 하지 않고 묻어두는 면도 저와 비슷했다. 어쩌면 더 편안하게 표현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김승우와 함께 이다해와 삼각관계를 이룰 일본 유명 리조트사 회장 아들 유타카 역에 낙점됐다. 유타카는 장미리로 인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알게 되지만 그녀로 인해 몰락 위기에 처하게 되는 비운의 운명을 지닌 인물이다.

'미스 리플리'는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대인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작품.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전통 멜로드라마이다. 오는 30일 '짝패' 후속으로 첫 방송 예정.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