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수술' 임재범, 오른팔 깁스도

길혜성 기자  |  2011.05.17 12:57
임재범 <화면캡처=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임재범 <화면캡처=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가수 임재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출연 여부를 오는 19일께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임재범은 지난 16일 오후 갑작스레 심한 복통을 호소,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을 찾았다. 급성맹장염 진단을 받은 임재범은 곧바로 수술에 돌입했고, 17일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임재범은 입원과 함께 오른팔 깁스도 했다.


임재범 소속사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임재범은 과거 오른 손목을 다치 적이 있었는데, 통증은 계속 됐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생각해 그 간 치료를 받지 않았다"라며 "급성맹장염 수술을 받고 입원한 김에 오른 손목에 대한 X-레이 촬영을 했고, 금이 가 있다는 진단과 함께 깁스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재범은 맹장수술과 오른 손목 깁스를 성공리에 마치고 회복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임재범의 입원과 함께 현재 출연 중인 '나는 가수다'에 지속적으로 나설 지 있을 지 여부에도 시청자들 및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는 가수다'는 오는 23일 녹화를 앞두고 있다. '나는 가수다'는 녹화에 앞서 미션곡에 대한 많은 연습 및 무대 리허설 등을 해야 하는 관계로, 현재로선 임재범의 23일 녹화 참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임재범 측은 "일단 경과를 지켜본 뒤, 의료진이 오는 목요일(19일)이나 20일(20일)께 '나는 가수다'에 출연 가능한 몸 상태인지는 판단해 줄 것"이라며 "의료진의 판단을 갖고, '나는 가수다' 제작진과 협의해 출연 지속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나는 가수다' 연출자 신정수 PD는 "임재범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방송은 다음 문제이고, 제작진 모두 임재범이 하루 빨리 쾌유하길 빌고 있다"란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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