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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이명세가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장르에 도전한다.
18일 MBC에 따르면 이명세는 MBC 50주년 특별기획다큐시리즈 '타임'을 통해 첫 다큐에 도전, 또 다른 차원의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명세 감독은 'M'이란 제목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만난 사람들'이란 내용을 선보인다.
'M'은 'Memory(기억)' 'Meet(만남)' 'Movie(영화)'를 함축적으로 의미하며 안성기 박중훈 강수연 장동건 등 배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50년을 돌아보는 새로운 형식의 다큐다.
이명세 감독은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지난 시간과 현재 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의 개인적인 시간 여행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시간여행이 될 수 있고, 동시에 다큐를 떠나 시간이라는 짧은 영화 같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세 감독은 지난 1989년 안성기 황신혜 주연의 영화 '개그맨'으로 영화계에 입문, 그 후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M' 등 다양한 스타일의 영화를 연출하여 뛰어난 영상미와 획기적인 연출력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에 자리매김했다.
한편 '타임'은 전화, 술, 여성, 소리, 돈 등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로 원로 명사, 작가, 문화예술계 인사 등을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오는 6월 초부터 '새드무비를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매주 1편씩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