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하정우·김윤석, '황해' 3인방 칸 입성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1.05.18 20:32
ⓒAude Guerrucci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황해\'의 김윤석, 나홍진 감독, 하정우(사진 왼쪽부터)가 공식 포토콜에 응하고 있다. ⓒAude Guerrucci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황해'의 김윤석, 나홍진 감독, 하정우(사진 왼쪽부터)가 공식 포토콜에 응하고 있다.


'황해' 3인방이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에 정식 입성했다.

'황해'의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은 18일(현지시간) 정오 영화제 주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 뒤에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된 공식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며 칸 입성을 알렸다.


이들 세 사람은 '황해'가 올해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나란히 칸 영화제를 찾았다. 나홍진 감독의 전작 '추격자'가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던 2008년 세 사람이 함께 칸 영화제에 참석한 지 꼭 3년만이다.

밝은 모습으로 포토콜 무대에 선 세 사람은 취재진의 플래시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두 작품을 연이어 같이 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즐겼다. 장난기가 발동한 김윤석은 하정우의 뺨에 입을 맞추려고 하자 흠칫 놀란 하정우가 몸을 뒤로 빼기도 했다. 취재진 사이에서도 웃음이 터졌다.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은 이날 오후 10시 드뷔시 극장에서 열리는 '황해'의 첫 공식 스크리닝에 함께할 예정이다. 동행한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의 아내도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이날 공개되는 '황해'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개봉한 '황해'를 재편집한 새로운 버전으로, 올해 칸 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나홍진 감독은 앞서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새 버전의 '황해'에 대해 "전반적인 후반작업을 다시 했다"며 "영화의 본질이나 관통하는 것은 전과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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