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이라 밝힌 박용모의 트위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위), 박용모 트위터
박용모 한나라당 정책 자문위원이 배우 김여진에게 폭언을 퍼부어 네티즌과 트위터리안 사이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박 위원은 19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김여진! 경제학 살자 김 아무개 전 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 생겼으면 함부로 씨부렁거리마라. 나라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 전체를 죽이는 학살자가 아니겠니? 아가리 닥치거라 가시내야"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김여진 트위터에 "미친X"이라는 욕설을 멘션으로 전달했다.
지난해 8월 한나라당 정책 위원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문위원을 공모했으며 박씨는 당시 모집한 한나라당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김여진은 박 위원의 멘션에 "그럴지도"라는 답글을 달았다.
앞서 김여진은 18일 오전 4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 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고 글을 올렸다.
현재 박위원의 멘션은 트위터 상에서 리트윗되며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영화감독 김조광수는 "지X한다. 누가 미친X인지 광고하고 있구나"라며 해당 글을 리트윗했고 이밖의 트위터리안도 "이런 메시지를 보내다니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다", "김여진씨 상처 받을지 걱정이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글을 리트윗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