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6인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이 역대 한국 아이돌 가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며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알렸다.
18일 일본의 권위 있는 음악 차트 오리콘에 따르면 2PM이 이날 발표한 데뷔 싱글 '테이크 오프(Take Off)'는 데일리 차트 4위를 기록했다.
2PM은 데뷔와 동시에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캇툰(KAT-TUN), 퍼퓸(Perfume), 디바(Diva)의 새 싱글과 경쟁을 펼치며 4위의 성적으로 차트에 안착했다.
특히 2PM의 이번 오리콘 4위 입성은 순위와 더불어 값진 성과를 의미한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가수들 중 최고의 반응을 보였다는 것.
2PM의 데뷔 싱글 '테이크 오프'는 초도 주문량만 7만 3000장을 기록해 일본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는 한국 가수들의 데뷔 싱글 최고의 주문량이다.
2PM 측은 19일 스타뉴스에 "2PM이 일본 아이돌 그룹과 동시에 신곡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라며 "현재 추가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테이크 오프'는 정식 발매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송 청취자들의 신청횟수 등을 집계하는 USEN J-POP 차트 1위에도 오르기도 했다. USEN차트는 음반, 음원과 함께 일본 가요계에서 3대 인기 척도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최근 5대 도시를 도는 첫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2PM은 21일 요코하마에서 데뷔 음반 발매를 기념한 이벤트를 연다. 또 20일에는 후지TV의 '와랏테이이토모!'와 22일 NHK 음악프로그램인 '뮤직재팬(MUSIC JAPAN)' 등 방송에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