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동(왼쪽), 김제동 트위터 글 캡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제동 트위터
방송인 김제동이 배우 김여진에게 폭언을 한 박용모 한나라당 자문위원에 쓴 소리를 했다.
김제동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께 트위터를 통해 "휴게소에서 우동에 밥 한 그릇 말고 김치 부어서 뚝딱했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제동은 "잘 먹고 힘내서 쓸데없는 소리하는 진짜 미친놈들 자문 좀 해야겠습니다"라며 "비겁하게 여자 외모나 공격하는 말만 앞세우는 인간들에게 마이크 들고 말로 좀 조져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18일 광주민주화항쟁 기념일을 맞아 전두환을 비난한 김여진에게 박용모 전 한나라당 자문위원이 "못생겼으면 씨부렁거리지 마라", "미친x" 등의 폭언을 한 것에 대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후 트윗글이 논란이 되자 박용모 전 한나라당 자문위원은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라며 "김여진 외의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라고 글을 남겼고, 이어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재차 글을 남긴 바 있다.
현재 박용모 자문위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없앤 상태다.
네티즌들은 "저도 정말 화가 났다", "폭언을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오라버니 여진님을 지켜주세요"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제동은 김여진과 함께 오는 28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드는 사회를 표방'하는 컬처콘서트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