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의 헤로인 김새론이 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 단독으로 출연해 유년에서 청소년으로 흥겨운 도약을 담는다.
23일 영화제측은 김새론이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연출하는 공식 트레일러에서 춤추는 미래 소녀로 단독 출연한다고 밝혔다.
민규동 감독과 부부 사이로도 알려진 홍지영 감독은 “올해 13살이 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새로운 도약’을, 춤을 통해 숨은 끼를 자유롭게 발산하는 소녀의 꿈으로 리드미컬하게 표현하고자 한다”며 ‘유년’에서 ‘청소년’으로의 전환기를 맞는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염원을 고스란히 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양평의 두물머리 나루터를 배경으로 촬영될 트레일러에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김영진 디자이너와 김민정 안무 무용가가 참여한다.
홍지영 감독이 지휘하고 김새론이 춤을 추는 트레일러는 오는 27일 촬영 현장 공개를 거쳐 오는 6월 7일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새론은 2009년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로 데뷔해 원빈의 비호를 받는 소녀 '아저씨'로 이름을 알렸다.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아리랑 미디어&시네센터, CGV성신여대입구 등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