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2' '캐리비안4', 극장가 초토화

전형화 기자  |  2011.05.24 08:58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습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9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이하 캐리비안의 해적4)가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4일까지 150만 관객을 넘어선 가운데 26일 또 하나의 할리우드 기대작 '쿵푸팬더2'가 개봉한다.


두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예매율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쿵푸팬더2'는 50.93%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4'가 28.3%으로 2위를 기록했다. '쿵푸팬더2'와 '캐리비안의 해적4', 두 편의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한국영화는 써니'가 12.85%로 3위를 기록했을 뿐이다.


두 영화는 3D로도 상영하기 때문에 수익률도 상당하다. '캐리비안의 해적4'는 5일만에 150만명을 동원했으며 매출액은 140억 4238만 5000원에 달한다. 이는 270만명을 동원한 '써니'가 201억 1766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4'와 '쿵푸팬더2'를 비롯해 '트랜스포머3' 등 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3D로 개봉하는 까닭이다.


'쿵푸팬더2'와 '캐리비안의 해적4'의 관객몰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선전을 펼치고 있는 '써니'는 '쿵푸팬더2'가 개봉하면 3위로 내려앉을 게 분명하다. 다만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어 장기 흥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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