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청각도 위험 "활동 불투명"

박영웅 기자  |  2011.05.24 14:54
가수 김윤아 <사진=MBC \'위대한 탄생\'> 가수 김윤아 <사진=MBC '위대한 탄생'>


록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바이러스성 신경마비로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된 가운데 정밀검사를 마치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멘토로 출연 중인 김윤아는 최근 방송 출연과 8집 녹음 등 바쁜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돼 지난 21일 병원에 입원 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아는 최근 과로 축적으로 인해 왼쪽 안면 신경마비 증상이 왔다.

현재 얼굴 왼쪽 부위의 신경 마비 증세 탓에 눈을 감지 못하는 상태로, 귀에도 이상 증세를 보이는 등 청각신경의 손상이 우려돼 MRI촬영도 마쳤다.


김윤아 측은 24일 스타뉴스에 "어제(23)일 정밀검사를 마쳤다. 현재 차도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향후 일정은 내일 검사 결과를 접한 뒤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꾸준한 약물과 침 등의 치료를 받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며 "6월 중순 발매 예정이었던 자우림 8집도 8월로 발매일을 연기해야 될 것 같다. 물론 '위대한 탄생' 출연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왼쪽 눈에 안대를 착용하고 출연했다.

김윤아 측은 "마지막 회만을 앞둔 상황에서 김윤아 본인이 '위대한 탄생' 출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윤아의 남편인 방송인 출신 치과의사 김형규는 22일 트위터에 "공작 부인은 입원하여 집중치료와 요양중이다. 어서 빨리 완쾌되기를 기도해달라"는 글을 남기며 아내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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