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고아라가 '아라'에서 '고아라'로 공식 활동 이름을 변경했다.
24일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페이스메이커'(감독 김달중) 공개 촬영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고아라가 최근 공식 활동에서 사용하던 '아라'에서 본명인 '고아라'로 이름을 다시 변경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제까지 '아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주변 의견을 수렴해 페이스 메이커 작품부터는 '아라'대신 '고아라'라는 이름을 정식 사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제5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고아라는 줄곧 '고아라'라는 본명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2007년 해외진출을 위해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쉽게 성을 떼어버렸다.
하지만 이번 영화 '페이스 메이커' 촬영 중 다시 본명 '고아라'로 공식 활동 이름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영화 크랭크인 당시 '아라'로 명기됐던 이름도 '고아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을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극중 고아라는 장대높이뛰기 선수 유지원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