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투나잇야' 故송지선 추모 클로징 '울먹'

배선영 기자  |  2011.05.25 00:48


김민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방송 중 지난 23일 투신자살한 동료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를 추모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24일 오후 MBC 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야' 방송 말미 "송지선 아나운서가 이제 함께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은 진심과 진실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검은 정장 차림의 김민아 아나운서는 방송 내내 슬픔을 억누르고 차분하게 진행했지만 고인에 대한 클로징 멘트를 하면서는 울먹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은 송 아나운서 추모영상으로 마무리됐다. 영상 속 밝게 웃는 송 아나운서의 사진 아래로 그녀가 생전 했던 말 "어려서부터 야구를 좋아했어요.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다녔거든요"가 자막으로 등장했다.


'베이스볼 투나잇야'는 송 아나운서가 생전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이다.

한편 고 송지선 아나운서는 최근 불거진 두산베어스 소속 투수 임태훈과의 스캔들로 고통 받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송 아나운서의 발인은 25일 오전 6시로 정해졌다. 성남 양생사업소에서 화장장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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