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28일 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에 따르면 차지연은 오는 30일 자정 디지털 싱글 '그대는 어디에'를 발표,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차지연은 최근 예당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예당 측은 "차지연은 데뷔곡인 감성 발라드 '그대는 어디에' 음원 발표를 시작으로 가수 활동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며 "차지연은 우리와 전속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극비리에 데뷔곡 작업을 했고 이미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대는 어디에'는 가늠할 수 없는 음역을 지닌 차지연의 폭발적 가창력과 풍부한 음악적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라며 "이번 디지털 싱글을 시작으로 차지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지연 <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차지연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이 부른 '빈잔'을 피처링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진 그녀의 폭발적 가창력은 방송 직후부터 현재까지 시청자들 및 가요팬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 '선덕여왕 '엄마를 부탁해' 등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스타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서편제'로 제16회 한국 뮤지컬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