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들, 드림콘서트로 3만 K-POP팬 '홀리다'(종합)

길혜성 기자  |  2011.05.28 23:00
카라 ⓒ사진=이기범 기자 카라 ⓒ사진=이기범 기자


가요계의 별들이 한데 뭉쳐 강렬하고 화려한 공연으로 3만여 국내외 팬들을 단숨에 열광시켰다.

국내 인기 가수(팀)들이 대거 나선 '드림콘서트 2011'은 28일 오후 7시께부터 4시간 여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카라의 구하라, 연기자 송중기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합동 공연에는 동방신기 비스트 2PM 샤이니 아이유 쥬얼리 애프터스쿨 티아라 시크릿 포미닛 f(x) 씨스타 레인보우 미쓰에이 파이브돌스 FT아일랜드 김태우 지나 서인국 유키스 케이윌 이루 플라워 김수현 등 한류를 대표하는 가수(팀)들이 대거 참여했다.

유키스가 첫 무대를 장식하자마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현장을 찾은 3만여 국내외 K-팝 팬들의 함성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아이유 ⓒ사진=이기범 기자 아이유 ⓒ사진=이기범 기자


이어 애프터스쿨 티아라 시크릿 f(x) 씨스타 파이브돌스 미쓰에이 등 인기 걸 그룹들과 비스트 샤이니 2PM 등 보이 그룹들의 공연이 연달아 펼쳐졌다. 각 아이돌 그룹들은 자신들의 무대에서 저마다의 개성을 한껏 발휘, 공연이 지속된 4시간여 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 중에서도 카라의 무대는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른바 '카라 사태'를 해결한 뒤, 이번 '드림콘서트'를 통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 지상파 가요 축제 출연 이후 첫 국내 무대였던만큼, 올 '드림콘서트'는 카라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다가왔다. 이에 더욱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 등 카라 멤버들은 이날 '루팡'과 '점핑' 등 2곡을 역동적인 춤과 함께 연속으로 선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카라는 노래를 모두 끝내 뒤 팬들에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치며 무대를 내려갔다.

샤이니 ⓒ사진=이기범 기자 샤이니 ⓒ사진=이기범 기자


대표 한류 가수 중 한 팀인 동방신기는 올 '드림콘서트'의 끝을 맡았다.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동방신기는 '맥시멈'과 '왜'를 연속으로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동방신기의 무대가 끝난 뒤, 이번에는 전 출연자가 무대 위에 올라 앙코르 공연 성격으로 '손에 손잡고'를 합창하며 콘서트 내내 큰 성원을 보내 준 국내외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드림콘서트'는 6월10일 오후 11시 KBS 2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한편 올 '드림콘서트'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포함, 축구스타 기성용 구자철, 중견 연기자 김영철 등도 관객석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드림콘서트'는 국민의 건전한 문화생활과 대중음악산업의 활력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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