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 열심히 한 노래가 바뀐 이유?

김현록 기자  |  2011.05.30 20:16
ⓒ송지원 기자 ⓒ송지원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보컬 트레이너 역할을 맡아 트레이닝까지 따로 받았는데 장면이 삭제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황우슬혜는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화이트'(감독 김곡 김선)의 기자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극중 보컬 트레이너 겸 얼굴없는 가수로 등장한 황우슬혜는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 보컬 트레이닝도 받았다"며 "그런데 마지막에,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쑥스러운 듯 웃음짓는 황우슬혜에게 김선 감독은 "저희도 슬혜씨 목소리를 넣고 싶었는데 상업영화라 어쩔 수 없더라"며 "대중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려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 감독은 이어 "슬혜 씨가 촬영 전에 전화를 해서 '귀신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기에 '슬혜시 역할이나 잘 하라'고 그랬다"며 촬영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황우슬혜는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화이트'는 주인없는 노래 '화이트'로 재기를 꿈꾸던 걸그룹 멤버들에게 차례로 닥친 비극과 문제의 노래에 얽힌 비밀을 담은 공포영화로 오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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