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연출' 김장훈 "성시경, 그를 만나 행복했다"

박영웅 기자  |  2011.05.31 15:27
가수 김장훈(왼쪽)과 성시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왼쪽)과 성시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후배 가수 성시경을 극찬했다.

김장훈은 지난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성시경이란 가수 만나서'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성시경과 얽힌 특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글에서 김장훈은 "친한 사람끼리는 그가 대단하다는 것을 잘 잊고 살죠. 그냥 친하니까 그걸로 됐죠. 대단하든 아니든 상관없으니까. 친하니까"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술 마시고 가끔 게스트로 만나고 방송하고 그렇게 친하게 살다가 어제, 그제 이틀간 약속의 땅에서 처음, 성시경을 만났다. 그는 정말 대단했다"라고 극찬했다.


성시경은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김장훈은 이번 성시경 공연의 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장훈은 성시경의 콘서트를 본 특별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노래, 얘기, 공연을 끌어가는 힘, 콘솔에 앉아 있다가 제가 친한 사람인줄 문득 잊곤 했다"며 "시경이 또한 공연 끝내고 너무 행복하고 좋아하니 술 취해서 계속 저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니 공연 준비하느라 3일간 거의 못 잤는데 피곤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성시경 공연의 특별했던 2가지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망가뜨리지 않고 매력적인 노는 남자로 만들어 주고 싶었고 성시경이라는 가수를 남자들도 좋아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다"라며 공연 연출에 대한 그림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성시경이라는 가수 만나서 참 행복하고 보람되었습니다"라며 지난 2일간의 공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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