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라인'오광록, 정치인 변신…가장의 고뇌 연기

최보란 기자  |  2011.06.01 15:07
배우 오광록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오광록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오광록이 정치인으로 변신한다.

1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오광록이 영화 '펀치라인'(가제)을 통해 여당 최고 실세 국회의원 근석 역을 맡았다.


'펀치라인'은 청렴하고 대쪽 같은 정치인생을 살아온 정치인이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온갖 비리를 척결하는 과정의 고뇌와 함께 아버지로서의 인생도 살아가야 하는 두 가지 모습을 담는다.

한국(유동근 분)의 정치적 라이벌인 근석은 권력을 이용해 정치적 입지와 이권을 얻는 노련한 정치가. 마땅히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한국이 앉게 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게 되면서, 계략을 통해 한국을 함정에 빠뜨리는 등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 넣으며 흥미진진함을 더할 예정이다.


오광록은 특유의 중독성 강한 보이스와 감칠맛 나는 연기를 발휘, 충무로 블루칩다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펀치라인'은 오광록을 비롯해 유동근, 김정훈, 윤진서 등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5월 말 크랭크인을 시작해 올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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