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후배 김홍준, 개그무대 없어 휴대폰 장사"

하유진 기자  |  2011.06.02 09:00


방송인 노홍철이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오디션 현장에서 만난 개그맨 후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노홍철은 지난 달 2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후배 개그맨 김홍준을 만난 얘기를 들려줬다.


노홍철은 이날 "오디션 현장에서 KBS 개그맨 황영진과 SBS 개그맨 김홍준을 만났다"라며 "(황)영진이가 세상에서 제일 웃긴 동생이라고 김홍준을 '코갓탤'에 데려 왔더라"라고 전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그는 "김홍준이 2년간 아파서 약물치료 등을 받고 돌아왔는데 개그프로그램이 모두 폐지돼서 설 무대가 없어졌다"라며 "지금은 휴대폰을 팔아 한 달에 100만원 남짓 번다"라고 말했다.


후배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하는 그의 목소리에 진정성이 묻어났다.

노홍철은 "(김)홍준이가 오디션에서 파라솔 돌리는 개그를 선보였는데 나와서 보니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어깨에 피멍이 들어있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노홍철은 신영일과 함께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 MC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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