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우슬혜 ⓒ사진=MBC 제공
배우 황우슬혜(32)가 함께 일해 보고 싶은 배우로 최근 전역한 조인성을 꼽았다.
2일 MBC에 따르면 황우슬혜가 지난 1일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에 게스트로 참여, 라디오에 첫 출연했다.
자신을 DJ의 정엽의 팬이라고 소개한 황우슬혜는 "무척 떨리고 긴장 되지만 꼭 한번 출연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화이트'의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에서 있었던 '굴욕 논란'에 대해 묻자 "코디가 자랑스럽다. 도전해 보고 싶은 패션이었다. 시간을 되돌린다 하더라도 다시 그 옷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녀는 자신만의 '동안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술과 담배를 안 하고, 물을 자주 먹으며, 청국장 류의 음식을 자주 먹는다"라며 "실은 타고난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함께 일해보고 싶은 배우로 조인성을 꼽은 그녀는 "쌍꺼풀 없고, 현명한 남자가 이상형이다. 키는 상관이 없다"고 말해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그녀는 데뷔가 늦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데뷔작 '미스 홍당무
에 대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 영화를 극장에서 14번 봤다. 마지막 날엔 너무 울컥해서 펑펑 울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은 배우 김정은을 시작으로 이민정, 한가인, 유인나 등이 출연해 여배우들의 숨겨진 뒷얘기를 공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