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김승우·'역전'김남주, 월화극 '1위 부부'

최보란 기자  |  2011.06.02 15:14
김승우-김남주 부부 ⓒ사진=임성균 기자 김승우-김남주 부부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의 뒤를 이어 월화극 1위를 바통 터치했다.

김승우가 출연중인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연출 최이섭)이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내용으로 호평을 받으며 월화극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는 아내 김남주가 지난 2월 종영한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으로 세웠던 시청률 1위 기록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며 '부창부수'(夫唱婦隨)임을 입증했다.

특히 '역전의 여왕'은 당시 침체에 빠져있던 MBC 월화드라마의 기세를 일으켜 세우며 작품을 30회까지 연장시키는 기염을 토했던 작품. 아내 김남주의 뒤를 이어 남편 김승우의 '미스 리플리'도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1등 부부'의 면모를 발휘하게 된 셈이다.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등을 목표로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냉철한 감성의 소유자인 호텔지배인 장명훈으로 등장, 냉철 카리스마’를 펼쳐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승우 측은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를 통해 아내 김남주가 이뤄놓은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계속 이어나가게 된 것에 무척 기뻐하고 있다"며 "냉철하면서도 인간적 외로움이 느껴지는 장명훈을 표현하기 위해서 스타일 면에서도, 감정적인 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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