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연아의 키앤크' 시즌2 긍정 논의 中

배선영 기자  |  2011.06.02 17:45


SBS가 현재 방송 중인 예능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 시즌2 제작도 기획 중이다.

2일 '키앤크' 김재혁 PD는 "시즌2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단계다"라며 "구체적으로 협의한 단계는 아니지만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프로그램이고 소외된 피겨 스케이팅을 재조명하려는 의도도 있기에 단기적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 PD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 역시 피겨 발전을 위해 SBS와 장기간 노력하겠다는 뜻에 동의한 상태다.

또 김재혁 PD는 "실제로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댄싱 선수들을 만나보면 열악한 상황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그나마 김연아 선수 덕분에 싱글 여자선수들은 많이 생기고 있지만, 남자 선수들은 수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다. 우리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 이에 페어연기를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지 못해 외국에서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키스앤크라이'는 유노윤호 박준금 이아현 크리스탈 아이유 손담비 김병만 등 총 10명의 스타들이 오는 8월 아이스쇼를 목표로 피겨 서바이벌에 도전한다는 콘셉트다.

피겨 퀸 김연아는 신동엽과 함께 메인MC이자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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