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는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방청객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과 호흡을 이뤘다.
김건모는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Sir Duke'를 열창했다.
김건모는 이날 무대에서 "얼마 전에 아주 좋은 노래로 사랑을 받았던 그리고 올해로 20주년이 됐습니다"고 특유의 재치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건모의 무대는 '나는 가수다'에서 첫 탈락자로 선정됐지만 재도전의 기회를 수락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는 평가다.
더욱이 '국민가수'라는 타이틀답게 그는 이날 무대 위에서 그의 끼와 성량을 그대로 과시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이후 "역시 김건모는 국민가수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