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 이태곤 "수중 연기 잘 살아나 보람"

문완식 기자  |  2011.06.05 07:10


배우 이태곤이 KBS 1TV 새 대하사극 '광개토태왕'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이태곤은 관계자를 통해 5일 스타뉴스에 "고생스러웠지만 화면에서 연기가 잘 살아난 것 같아 보람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개토태왕'에서 후에 광개토태왕에 오르는 담덕 역을 맡았다. 지난 4일 첫 방송에서 이태곤은 강한 카리스마로 담덕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특히 이날 방송 마지막 수중신은 이태곤이 공들여 촬영했다.


극중 요동성의 남쪽을 통해 급습하려는 후연 황제 모용수(김동현 분)와 그 군대를 담덕은 단 200명의 군사를 동원, 막아 내려한다.

모용수 군의 이동 경로에 매복해있다 강에 놓인 다리를 넘는 사이 미리 설치해 놓은 기름 주머니에 불을 지르는 게 계획.


하지만 모용수 군은 예상보다 빨리 다리에 도착했고, 다리 밑에서 기름 주머니를 설치하던 담덕은 후연군에 발각돼 화살 세례를 받고 강에 빠진다.

가까스로 피하지만 후연 군이 던진 갈고리에 담덕은 물 밖으로 꺼내지고 만다.

이 장면에서 이태곤은 수중에서 화살을 피하고, 물로 뛰어든 후연 군사들과 수중에서 칼을 들고 싸우는 등 쉽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위험도도 높았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이태곤은 수심 4미터에서 6시간에 걸쳐 이를 찍었다. 당초 12시간에서 16시간이 예상된 촬영이었지만 이태곤이 평소 수영 실력을 다져놓은 덕에 일찍 마칠 수 있었다.

이태곤은 "수중신을 찍을 때는 힘들고 고생스러웠지만 화면에서 연기가 잘 살아난 것 같아 보람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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