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의 지이, 금비 <사진=MBC '세바퀴'>
그룹 거북이의 여자멤버 지이가 지난 3년 동안의 힘든 시절을 공개했다.
거북이의 여자멤버 금비, 지이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세바퀴'를 통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간 공백기동안 힘들었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이는 활동중단 이후 무작정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비와 학비 마련을 위해 하루 6개의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던 고생담을 털어놨다.
특히 아르바이트의 하나로 일본공연을 위해 방문한 국내 가수들의 통역을 맡았고, 일본 공연을 위해 방문한 백지영의 통역을 맡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이는 백지영과의 일본 만남에 대해 "국내에서 함께 활동을 했던 백지영 언니를 타국에서 가수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만나니 초라하고 비참했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했던 이경실은 지이의 고생담을 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금비는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숨겨둔 살사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금비 역시 붉은 빛의 섹시한 의상을 입고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