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최성봉, '예고' 논란 불구 관심 폭발

하유진 기자  |  2011.06.06 09:27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과 감동적인 노래로 화제가 된 최성봉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4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게재된 최성봉씨의 방송분은 이틀 만인 6일 약 15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는 방송 후 최성봉씨가 대전예고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불거진 상황에서 얻은 기록인 만큼 더욱 눈에 띈다.


네티즌들은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데 노래 부를 때 표정은 너무 평화롭고 모든 걸 초월한 듯해서 더 가슴이 아프다", "예고 나왔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 열정, 가능성을 바라본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네요.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최성봉씨는 지난 4일 방송에서 3살 때 고아원에 간 뒤 구타를 참지 못해 5살부터 혼자 지내온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건물 계단, 공용화장실 등을 전전하며 껌을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는 방송에서 초·중학교 검정고시를 치른 뒤 대전예고에 진학했으나 성악 담당교사가 없어 독학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한 뒤 그와 상반되는 맑고 깊은 음색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소화해 심사위원과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코리아 갓 탤런트'는 재능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전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최종우승자에겐 3억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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