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 "명예훼손 법적대응"(전문)

하유진 기자  |  2011.06.06 14:27
성민(왼쪽) 박승대(오른쪽) 성민(왼쪽) 박승대(오른쪽)


SBS 개그맨 성민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성민은 지난 4일 한 선배 개그맨으로 인해 자신이 방송에서 하차해 2년 간 공백기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 선배가 박승대로 거론되자 박승대와 웃찾사 기획프로듀서였던 신정관 CP는 "성민이 불성실했기 때문에 빠졌다"라고 반박했다.


성민은 이에 6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대응하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다음은 성민이 남긴 전문.


명예훼손, 법적대응? 참 대단들 하시네요. 누가 누굴 명예훼손 한다는 얘기죠?

사실도 명예훼손에 들어가나요? 제가 거짓증언을 폭로했다?


절 아주 또라이로 몰아가는군요.

제가 왜 가만히 있는 당신들을 건드리겠습니까?

이 사건 결국 당신들에 권력과 언론플레이로 결국 시간을 때우다 아무도 기억도 못하는 사건으로 없어지겠죠.


그럴 바에는 법적대응으로 갑시다.

후배 개그맨 한명이 선배를 모함한다?

그것도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는 한 개그맨이? 생각해보세요. 말이 됩니까?

그리고 신종관 CP님.

"잘하는 친구를 왜 안 썼겠나, 뭔가 문제가 있지 않았겠나", "성민이 연습시간에 불참하고 불성실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무대에 오르지 못 하는 것이 당연하다", "고액행사를 간다" 등의 발언에 책임질 수 있으시죠? 확실히 묻겠습니다.

책임질 수 있으시다면 법적대응 같이 갑시다.

전 당신을 알지도 못 합니다. 제가 당신에게 무얼 잘못했는지 뭘 그리 불성실하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정확히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주시죠. 그리고 '웃찾사' 언제부터 계셨는지 좀 알려주시죠.

저와 대화를 한번이라도 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당신이 절 명예훼손 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에 말 한마디에 전 평생 불성실한 놈이라는 딱지를 짊어지고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어딜 가도 인정 못 받는 불성실한 놈으로 낙인 찍히겠죠.

그걸 인정 하시겠습니까? 인터뷰까지 하신걸 보니 확실하다고 느끼신 모양인데 법적대응 좋아하시면 같이 갑시다. 전 두렵지 않습니다. 법적대응이라고 하면 제가 무서워서 용서라도 구할 줄 아셨다면 큰 착각입니다.

정의는 살아있다. 잊지 마세요. 혼자 싸운다고. 참. 아휴. 대단들 하십니다

뜻을 모르시는 거 같아 올려 드립니다.

명예훼손은 개인, 회사, 상품, 단체, 정부 또는 나라에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 거짓 주장, 특별히 언명되거나 사실임을 암시한 진술을 전달하는 것과 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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