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고우리 "고모가 다운증후군" 고백 '눈물'

박영웅 기자  |  2011.06.06 19:14


걸 그룹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고모와의 사연을 전했다.

고우리는 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사실 고모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고모가 미웠다"고 말했다.


그는 "전학을 가서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길에서 고모가 나를 부르더라"라며 "당시 고모에게 '사라져버려'라고 심한 말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모가 어느 날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며 "아무것도 모를 줄 알았던 고모다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미쓰에이 멤버 수지, 이영아, 권민중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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