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정훈이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위해 도시락 90여 인분을 깜짝 선물했다.
7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안정훈은 최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촬영 직후 저녁식사로 도시락 90여 인분을 손수 주문해 드라마 팀을 응원했다.
안정훈은 극중 유능한 부하직원을 거느린 속 좁은 상사 안과장 역을 맡아 사사건건 후배 아정(윤은혜 분)을 방해하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도시락 이벤트로 실제로는 자상한 성격을 갖췄다는 사실을 새삼 증명하게 됐다.
아역탤런트 출신인 안정훈은 촬영장에서 후배들을 챙기고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마음 좋은 선배로 통한다.
배우 안정훈은 "스태프들을 위한 작은 성의였는데 알려져서 쑥스럽다"며 "모두가 밤을 새워 촬영하는 만큼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속 캐릭터가 밉상 상사 역"이라며 "배역에 착실해서 시청자들에게 얄밉게 보이는 것도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윤은혜 강지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