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지난달 31일 열애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배우 이상윤·남상미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tvN '택시'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8일 tvN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행된 '택시' 녹화에서 최초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던 이상윤과 남상미의 러브스토리가 방송된다.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만난 두 배우가 인연을 맺기까지의 과정이 최초로 밝혀지는 셈이다.
특히 '택시' 녹화 이전에는 열애 사실을 알리려는 계획이 없었다는 후일담이 알려져 더욱 화제다.
당시 '이상윤과 여자들'이란 주제로 녹화를 진행하던 중 이상윤과 스캔들이 났던 남상미가 깜짝 출연했다.
MC 이영자와 공형진이 형식적으로 던진 "둘이 사귀냐"는 질문에 두 배우가 깜짝 놀라면서 의도치 않게 열애 사실이 드러난 것. 당시 촬영이 중단되고 긴급회의가 마련될 만큼 흥미진진한 상황이었다고.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를 비롯해 첫키스, 연인 선언을 못하고 망설였던 이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 등 그간 감춰졌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MC 이영자는 "20년 방송하는 동안 겪었던 일 중에 현빈 출연 다음으로 충격적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공형진 역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연인임을 밝히는 현장에 함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진 PD는 "표정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묻어나는 서로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당당하게 연인임을 인정하고, 진솔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준 두 사람 용기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오는 9일과 16일 방송된다.